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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케이카 kcar 중고차 첫차 구입 후 반년 지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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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케이카에 대한 구매 방법이나 과정들의 후기는 많으므로

저는 실제로 구입하면서 느꼈던 점들 위주로 그리고 반년이지난 지금 아직도 케이카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한것에 대하여 만족하는지에 대한 포스팅의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원하던 중고차

원래 제 인생의 첫차를 구입함에 있어서 목표로 두었던 것을 리스트로 두자면,

- 첫차인데 그것도 새차로 무리해서 사는 것보다는 일단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두자

- 누가봐도 차를 잘 샀다는 말을 듣자

- 아무리 첫차는 연습용이니깐 그냥 싸고 좀 연식이 된걸로 사도 된다고 해도, 이왕 살거면 신차급의 차를 사자

 

사실 도둑놈 심보와도 같습니다. 가격이 싼 차를 원하면서 외형은 그래도 만족감을 들게 하는 차.

그럴거면 그냥 신용의 도움을 조금 받아 신차를 사버릴까도 싶었지만, 돈을 좀 더 모아서 풀대출로 집을 살려고 했었던 저였기에 일정예산을 초과해서 사는 것은 싫었습니다. 결국 중고차밖에 없었는데, 과연 중고차에서 내가 예상하는 금액대에 이 조건에 맞는 차가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 인터넷 커뮤니티를 찾아보다가, 단순교환 무사고 중고차를 노리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즉, 단순교환으로 감가가 좀 더 됐지만 연식은 얼마안돼서 새차급이면서 옵션은 빠방한 차. 바로 누가봐도 가성비가 크며 잘샀다고 할만한 차, 바로 그것이였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전혀 틈없는 무사고 차량일지라도 사실 백프로 믿음이 안가는건 사실이죠. 그래서 인터넷 여론에서 평가가 좋은 케이카는 문제없다는 말을 듣고 중고차를 케이카에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카에 대한 인식은 엔카보다는 좀 가격이 높지만 차량 상태는 믿을만 하다는게 주된 의견들이였습니다.

 

먼저 어플을 깔고 아침마다 좋은 매물이 없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사실 한달정도 계속 봤던 것 같습니다. 워낙에 엔카보다는 매물은 많지는 않았지만 매물이 잠겨서 리스트에 쌓이는 느낌보다는 빨리빨리 나왔다가 사라지는 순환이 잘되는 느낌이였거든요, 다시말하면 한눈 파는사이 누군가가 바로 가져간다는 소리이지요. 저도 몇번 고민하다가 순간적으로 누군가에게 팔려서 안타까웠던 적이 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떠한 차를 리스트에서 보게되었는데 딱 이거다, 하는 차가 나타났습니다. 

 

 

 

케이카를 통해서 구입하다

 

드디어, 저의 예산에 맞으면서 무사고 단순교환이지만 내가 원하는 옵션은 다 있는 그러한 차를 사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사실 케이카에 뜨는 자동차 만큼은 실제로 존재하며, 절대 허상의 미끼 상품이 아님을 믿었으며, 자동차 상태도 꼼꼼히 잘 체크해줄 것임을 믿었기에 결정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직접 타보고 일주일후에 문제 있으면 다시 환불처리하면 되니깐 심적인 부담은 더더욱 없었던 것같습니다. 

 

자 이제부터 차를 구입하는 과정입니다.

 

먼저 상담 신청을 하고, 그 다음날 상담원과 통화로 실제 차 상태와 조건을 확인 후 일시불 완납으로 보험가입과 함께 자동차 구입을 하였습니다.(현금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현금영수증처리 해달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일 후에 차를 보내주는 지점에서 담당 판매사원분이 전화를 통해 다시한번 차 상태를 확인 후 탁송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물론 현재 자동차의 상태에 대한 설명도 함께요. 그러고나서 몇시간 후 탁송기사분이 직접 운전해서 집앞으로 끌고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차 상태를 실제로 육안으로 확인 후 싸인을 하고 차키를 받았습니다. 

 

 

 

차를 구매하기까지의 과정은 정말로 심플했습니다.

 

마치 내가 인터넷으로 물품을 고르고 구매하면 내집으로 택배가 오는 것처럼 자동차도 그렇게 왔었으니깐 생각보다 간단해서 심적인 스트레스는 없어서 좋았던 것같습니다. 구입하고 난 후 부터가 진짜이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가서 발품팔고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시간쓰는것이 아니였기에, 또한 저같이 차를 모르는 사람이 간다고 한들 외형만 보고 바로 판단할 것도 아니였으며, 그 잠깐 시운전한다고 해서 바로 그차를 알만한 실력도 안되었기에 어찌보면 저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차를 사고난 후 주변사람들의 반응도 가성비있게 잘 샀다는 말들을 가장 많이 들었고, 새차같다는 말도 역시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로부터 반년 후

 

반년이 지난 지금 아주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엇이 문제라고 할만한 요소는 발견되고 있지 않고, 또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들, 현재 내가 타고 있는 제조사 보증이 끝나도 6개월동안 케이카의 보증이 남아있기에 문제 발생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케이카 보증은 중고차를 구입할 때 구입자가 선택하는 옵션으로 저는 6개월정도의 36만원정도를 더 추가해서 구입했습니다.)

 

사실 자동차를 구입한다는 것은 저한테는 제인생에 있어서 그래도 어느정도 큰 결정이였으며, 내 삶의 라이프를 바꿔버린 중대한 사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정을 큰 스트레스 없이 아직까지는 잘 타고 다니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인분에게 케이카를 추천해드렸고 그 지인분도 만족하면서 잘 타고다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 고민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한번 케이카를 통해서 중고차를 사보라고 권유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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